모든 직장인들은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피로를 푼다.
하루에 두세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이 커피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이번에는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커피의 효능
● 심혈관 질환 예방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그리스 아네테 연구원들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한 잔과 200-300mg의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류를 개선하고 혈관 탄력을 개선하며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한두 잔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20% 더 낮다고 한다.
● 졸음방지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을 자극해 일시적이지만 졸음을 쫓거나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신체의 각성상태를 지속하는 사이클링 AMP의 분해를 억제해 졸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험 전 수험생이나 야간근무자, 졸음운전자에게도 효과적이다.
● 치매 예방
뇌신경세포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등 치매를 예방하는 NMNAT2 효소가 함유돼 있다.
스위스 커피과학정보연구소는 하루에 3~5잔의 커피를 마시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고, 네이처지에 게재된 한 연구는 카페인 화합물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된 효소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65세 이상 고령 여성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에서 치매 발병률이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암 예방
커피는 약 100가지의 산화 방지제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이 폴리페놀은 항산화제 외에도 항염증, 항암 효과가 있으며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DNA 손상을 막고 암 유발 단백질을 막아 대장암, 간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등을 예방한다.
국제연구소는 2016년 '랜싯 종양학 저널'에 간암과 자궁내막염 위험을 낮췄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도 하루에 커피를 3잔 마시면 간암 발병률을 4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다이어트
카페인은 기초대사량, 에너지 소비, 지방산화, 지방 분해, 발열 활동을 증가시켜 체내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또 클로로겐산은 배변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므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적당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숙취 해소
숙취는 술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세트 알데히드에 의해 발생한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아세트 알데히드 성분을 배출한다. 따라서 숙취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 우울증 완화
카페인은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해 우울증을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며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뇌로 전달한다.
매일 커피를 마시는 것도 우울증 위험을 20% 낮춘다.
2. 커피의 부작용
● 위장 질환 증상
카페인이 위에 들어가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염을 악화시킨다. 그러므로, 위가 나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실 때, 그들은 속이 쓰리거나 배가 아플 수도 있다. 위와 식도 사이에 괄약근이 있어 위산이 식도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카페인은 괄약근을 풀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위궤양, 위염 등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불면증
또한 카페인 성분이 몸을 활성화 하기 때문에 쉽게 잠을 잘 수 없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커피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수분 부족
커피는 체내에 수분으로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되기 때문에 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커피를 마신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하루에 카페인 2~3잔만 마시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