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는 스트레스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같이 산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하는 일과 일상생활에서의 모든 것들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삶에 활력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스트레스가 주는 영향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스트레스가 주는 영향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 에너지를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일의 능률을 올릴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멀리 차버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와 관련해서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보다 나쁜 쪽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사망할 확률이 43% 높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도 있습니다. 한 실험에서는 호텔 청소부를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에는 청소를 하는 움직임이 운동을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리고 다른 그룹에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한 그룹에서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어떤 일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일지 아니면 좋은 쪽으로 받아들일지는 본인의 사고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로 정신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면역력 감소 영양 결핍 불면증 기분장애를 비롯한 여러 건강 문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이 활발하게 밝혀지고 있는데요. 몇몇의 특정 음식을 섭취하면 기분을 좋게 하고 뇌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먹게 되면 기분을 안정시키고 행복 호르몬인 세르토닌 생성을 도우며 건강한 수면을 유도하는 데 좋습니다.
● 계란
세르토닌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필요합니다.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보충해 주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입니다. 불면증과 관련된 것이 세르토닌과 멜라토닌인데 세르토닌은 각성과 안정에 필요한 신경전달 물질이지만 수면을 관장하는 멜라토닌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세라토닌 분비가 부족하면 멜라토닌을 만들어내지 못해 수면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질이 좋은 수면을 하기 위해서 마음의 안정과 기분 향상을 위해서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계란 노른자에는 콜린 비오틴 오메가 3 지방산 등과 함께 트립토판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트립토판이 몸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르토닌 생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콜린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서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불안감이나 우울증으로부터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파인애플
뇌 건강과 기분을 높이는 과일로 파인애플이 좋습니다. 파인애플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브로멜라인이 풍부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만성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 데 아주 좋습니다. 그 외에도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고 운동 후 근육통과 타박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바나나
바나나는 기분을 향상시키는 식품으로 아주 좋은 과일입니다. 행복 호르몬인 세르토닌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나나에는 도파민을 방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정기적으로 먹을 경우 기분을 향상시키고 신경 전달물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호박씨
호박씨에는 트립토판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수면 건강과 기분 향상에 좋습니다.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세르토닌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호박씨의 트립토판이 뇌의 세르토닌 수치를 높이고 정서를 이완시켜 진정 효과와 긴장을 풀어주며 숙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와 시안유에는 대부분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소량의 견과류와 씨앗을 섭취하면 심장병 및 암의 위험을 줄이고 사망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분 향상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여러 가지 좋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좋습니다. 심장 건강에서부터 소화기 건강 그리고 기분 향상까지 아보카도는 자연적인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주어 뇌가 기분을 좋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 두부
콩으로 만든 두부는 트립토판이 풍부한데요. 두부는 채식주의자와 비건을 위한 단백질과 트립토판의 좋은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 기장
기장에도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기장으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타르트 체리
타르트 체리 원물은 구하기 힘들고 슈퍼마켓 등에서 타르트 체리 보충제와 주스로 구할 수 있습니다. 이 타르트 체리는 수면 문제를 개선하는 데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립토판이 아주 풍부해서 세르토닌 생산과 멜라토닌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생선
건강한 지방이 많은 고등어 참치 연어와 같은 오메가3지방산과 비타민 D 가 풍부한 생선은 뇌의 세르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줍니다. 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생선 기름 형태의 오메가3 섭취가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의학도서관의 또 다른 연구에서는 6개월 동안 연어를 매일 섭취하였더니 수면에 영향을 주는 뇌신경 전달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수면의 질을 향상시켰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으로 트립토판이 세르토닌으로 합성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B6가 필요하지만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품들에는 대부분 비타민 B6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따로 비타민 B6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것 이외에도 행복 호르몬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항우울증 효과가 있고 야외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도 계절성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햇빛을 쬐면 세르토닌 수치가 현저히 높아지기 때문에 기분 전환을 위해서라도 일정 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